쿤밍의 아침
밤 늦게 도착하여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난 쿤밍 GUEST HOUSE의 아침.
남자, 여자, 소인, 대인 모두 섞여 보낸 18인실.
그 아침에도 깔끔을 떠느라 눈치 보며 씻고, 화장품 바르고, 드라이 틀어 대느라 분주했다.
현지인 식당에서 만두와 만두국으로 아침을 준비 해 주었다.
항상 그렇지만 중국음식을 입에 넣을 때는 조심 스러워 진다.
혹시 입에 안 맞으면 어떻하나.....,
만두는 괜찮았는데 만두국에서 특유의 향차이 맛이 확 돌았다.
국만 조금 뜨는 시늉을 하고 아침을 마칠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의 일정이 걱정되는 순간이다.
쿤밍 숙소근처 풍경
쿤밍에서 따리 가는 길
식사 후 다음 목적지 따리를 향해 차에 올랐다.
고속도로로 가면 4시간에서 4시간 반 거리를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통제로,
중간에 국도로 우회해서 가야만 했다.
빠르면 6시간 길이 막히면 기약 없단다.
기약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차장밖으로 보이는 농촌마을 풍경
그런데 국도로 들어서서 한참을 가는데 차가 서서 움직이지를 않는다.
사고가 났거나 앞에서 차가 엉켜 서로 비켜주지 않아 그렇다는 가이드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무료함도 달랠 겸 차 밖으로 나와 앞 상황도 보고 사진도 찍었다.
아무도 나서지 않고 그저 해결 되기만 기다리는 사람들.
한국 같았으면 난리 났을 텐데 이곳에서는 해결 될 때까지 모두들 기다린다는 설명을 듣고 이해를 못했다.
그렇게 한 번의 정체가 더 있고서야 따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따리풍경
드디어 도착한 따리 풍경.
NO3 GUEST HOUSE HOUSE 부터 소개 해야 할듯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내어 놓으시는 제임스님.
그리고 시원한 맥주한 잔.
NO3 G.H는 집 처럼 편한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식사 후 나선 따리고성 투어
사람들에 휩쓸려 이리저리 다니며 구경한 따리 고성과 시내의 야경.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노천 꼬치집에서 꼬치와 빠이주도 한 잔 ㅋ~~
아직도 빠이주의 쓴 맛이 입안에 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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